[미투]중견배우 최일화, 성추행 고백에..출연 드라마 '비상'

MBC '손 꼭 잡고'측, 최일화 성추행 고백에 "확인 중"

김미화 기자  |  2018.02.26 07:28
최일화/ 사진=소속사 제공 최일화/ 사진=소속사 제공


배우 최일화(59)가 직접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가 출연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측은 비상이 걸렸다.

최일화는 지난 25일 한 매체를 통해 직접 과거의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최일화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최일화가 피해자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먼저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상황과, 추후 거취 등은 본인과 논의를 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최일화의 성추행 자진 고백은 지난 25일 자정이 다 돼서 알려졌다. 이에 최일화가 출연 예정이던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은 비상이 걸렸다.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금 해당 사항을 확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밤 최일화의 갑작스러운 성추행 자진 고백으로 방송을 준비 중이던 드라마도 비상이 걸린 것이다.

아직 최일화의 정확한 성추행 수위나 해당 내용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면 명품 중견 연기자인 최일화의 성추행 고백에 대중은 분노하고 있다.

최근 '미투' 운동으로 연극계에 이어 연예계까지 비상이 걸렸다. 배우 조민기, 조재현, 이명행, 한명구 등에 이어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하며 많은 사람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최일화는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비롯해 SBS '패션70s', '대물', '뿌리 깊은 나무', MBC '늑대', '히트', '동이', KBS 2TV '제빵왕 김탁구'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신세계', '신의 한수', '미쓰 와이프', '그래 가족', 영화 '꾼'에 출연했다.

최일화는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고, 최근 세종대학교 평생교육원 연극학 교수로 임용됐다. 직접 성추행을 고백하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최일화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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