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17년 만에 돌아온 H.O.T. 신드롬 다시 일으킬까

이정호 기자  |  2018.02.17 14:14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그룹 H.O.T.가 17년 만에 다섯 명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다.

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설특집 '토토가3 H.O.T.'편 1부와 2부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제작진이 '토토가3' 프로젝트를 위해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그동안의 준비 과정이 모두 공개된다.

또한 22년 만에 H.O.T.가 첫 데뷔 무대를 가졌던 곳에서 첫 만남을 하는 모습을 비롯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각 멤버들의 속마음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H.O.T.는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장악한 1세대 아이돌 그룹이다. 신드롬을 일으킬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H.O.T.는 지난 2001년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즉 '토토가3'를 통해 17년 만에 뭉친 것이다.

때문에 그동안 많은 팬들은 H.O.T.의 재결합을 요구했다. 여기에 god를 시작으로 젝스키스, NRG 등 과거 활동했던 아이돌 그룹들이 재결합을 하자 팬들의 요구는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재결합에 대해 H.O.T. 멤버들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오랫동안 기다렸던 H.O.T.의 무대인 만큼 이번 '토토가3'에 대한 반응 역시 뜨거웠다. 지난 15일에는 서울 올림픽경기장 올림픽홀에서 '토토가3' 공연이 열렸다. 보기 위해 방청 신청 첫 날에만 무려 17만 명이 몰렸고, 당초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지 직후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이 많아지자 전격적으로 장소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로 변경한 사실은 이를 증명한다.

MBC 측에 따르면 이날 H.O.T. 멤버 5명은 '전사의 후예'를 시작으로 10여 곡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쳐 2500명의 팬과 함께 울고 웃으며 전성기 시절의 그 시간을 현재 시각으로 돌려놨다는 후문이다.

17년의 세월이 흘러 H.O.T.가 다시 돌아왔다. 다시 돌아온 H.O.T.가 다시 한번 신드롬을 일으킬지, 젝스키스처럼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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