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 고현정→박진희 '리턴', 논란 털고 일어설까

이경호 기자  |  2018.02.12 21:37
고현정, 박진희/사진=스타뉴스 고현정, 박진희/사진=스타뉴스


연일 논란의 대상이 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 박진희가 고현정을 대신해 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12일 오후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 측은 "박진희가 '리턴'에서 새로운 최자혜 역으로 전격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진희가 '리턴'에서 맡게 된 최자혜 역은 앞서 고현정이 소화했다. 최근 고현정과 제작진과이 의견 차이 등이 갈등 문제가 불거졌고, 고현정 측은 지난 8일 공식입장을 내고 그녀의 하차를 알렸다. 드라마가 끝나기 전 중도 하차해 버린 상황에서 역할의 빈자리가 발생했다. 이후 박진희가 후임자로 떠올랐지만, 쉽게 확정이 나오지 못했다. 지난 8일부터 박진희의 합류가 거론됐고, 4일 째인 12일 드디어 그녀의 합류가 결정됐다.

'리턴' 측은 박진희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오는 13일 그녀의 첫 촬영이 시작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14일 15회, 16회 방송분에 깜짝 등장한 후 향후 17회, 18회분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알렸다.

박진희는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하고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작진은 그간 있던 문제에 대해 "최근 불미스런 상황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턴'에서 최자혜 역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자,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핵심 키가 된다. 박진희가 많은 두려움을 딛고 합류를 결정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 새로워질 '리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리턴'은 고현정의 하차 이후에도 출연료 선지급, 프롬프터 요구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낳았다. 바람 잘 날 없는 작품. 그리고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제작진의 말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그리고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품격 다른 범죄 스릴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