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합시다]세븐틴 "우리 성공은 팬들 덕..계속 달릴 것"(인터뷰①)

이정호 기자  |  2018.02.05 07:30
그룹 세븐틴/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세븐틴/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에게 2017년은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였다. 2015년 데뷔 후 항상 새로운 콘셉트와 색다른 퍼포먼스로 대중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세븐틴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Al1', 그리고 11월에 발매한 두 번째 정규앨범 'TEEN, AGE' 활동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일본 오리콘 차트 석권 등 해외에서도 활동의 정점을 찍으며 자타 공인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로 우뚝 자리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세븐틴은 지난해 11월 15일 진행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조직위원장 장윤호, 2017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7 AA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지난 3년간 쉴 틈 없이 달려온 세븐틴은 올해에도 힘차게 달릴 준비를 마쳤다. 시작은 5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DIRECTOR'S CUT'(디렉터스 컷)이다. 이 앨범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13곡을 포함해 신곡 3곡과 미발매곡 1곡 총 1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고맙다'는 청량한 기타 사운드 기반의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팬들에 대한 세븐틴의 진심 어린 고마움이 녹아있는 곡이다. 지난달 31일 만난 세븐틴은 많은 멤버 탓에 촬영이 길어지자 삼삼오오 모여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왁자지껄했지만 세븐틴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넘쳐흘렀다.

세븐틴 승관, 조슈아, 정한, 우지, 도겸(왼쪽부터)/사진=이기범 기자 세븐틴 승관, 조슈아, 정한, 우지, 도겸(왼쪽부터)/사진=이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한번에 인터뷰하는 것도 처음이네요.

▶하하하. 저희가 인원이 좀 많죠?(승관)

-지난 2017년 활약이 대단했어요. '박수' 활동 끝나고 어떻게 지내셨나요?

▶똑같아요. 항상 그랬듯이 음악 작업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리고 팬미팅도 준비했고, 5일 발매하는 스페셜 앨범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준비 열심히 하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에스쿱스)

▶앨범활동 끝나고 새 앨범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일본 콘서트도 진행했고, 팬미팅에 시상식 스케줄, 그리고 무대까지 준비하느라 정말 쉴 틈이 없었어요. 활동은 끝났지만 계속 달렸습니다.(호시)

-늦었지만 'AA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소감을 들어보고 싶어요.

▶저희가 받은 상이 '베스트아티스트상'이잖아요. 말 그대로 '최고의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라는 생각에 받으면서도 '우리가 벌써 받아도 되나?' 이런 느낌을 받았어요. 트로피의 무게도 무겁게 느껴지고요. 그렇지만 열심히 활동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보상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어요. 부끄럽지 않게 2018년에는 더 열심히 해야죠."(승관)

▶우선 소속사와 세븐틴 멤버들, 그리고 '캐럿' 분들께 감사드려요. 저희에게 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디노)

▶큰 상을 받은 만큼, 그리고 정말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한)

그룹 세븐틴 승관, 우지, 정한, 도겸, 조슈아(왼쪽부터)/사진=이기범 기자 그룹 세븐틴 승관, 우지, 정한, 도겸, 조슈아(왼쪽부터)/사진=이기범 기자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세븐틴에게 2017년이 가지는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

▶그럼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세븐틴의 해'였다고 말하고 싶어요. 팬분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라 더욱 감사하고 의미 있는 해였어요.(에스쿱스)

▶'울고 싶지 않아'부터 '박수'까지 2017년 활동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것 같아요. 이게 모두 멤버들 그리고 캐럿, 스태프 덕분이죠. 이렇게 저희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박수 치고 싶어요.(박수) 작년 너무 고생했고 잘 끝냈으니까 올해도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도겸)

-데뷔 후 지금까지 공백기가 6개월을 넘긴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열심히 달려왔는데 한 번도 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진 않았나요.

▶(눈치보면서) 솔직히 이야기해도 되죠? 개인적으로 한번은 멤버들끼리 휴가를 갔으면 좋겠어요. 하하. 그렇지만 앨범과 앨범 사이에 기간이 길어지거나 공백기를 가지면서 쉬고 싶지는 않아요. 불편할 것 같아요.(민규)

▶직업이 가수다 보니 쉬는 게 오히려 불편한 것 같아요. 지금 세븐틴 앨범을 발표하면서 그 짧은 공백기 안에서도 빨리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아직은 저희의 에너지도 그렇고 쉬어가는 시간은 아닌 것 같아요. 계속 달려야죠. 계속해서 '캐럿'과 소통하고 싶어요.(승관)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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