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잠실 '캐럿 랜드' 오픈..잊지 못할 팬미팅(종합)

윤상근 기자  |  2018.02.02 22:33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세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dl 팬들에게 잊지 못할 '캐럿 랜드'를 선사했다.

세븐틴은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미팅 SEVENTEEN in CARAT LAND'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이번 팬미팅은 2017년 첫 번째 팬미팅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국내 단독 팬미팅.

세븐틴은 이날 오프닝 무대로 미니 3집 앨범 '글쎄'와 미니 4집 앨범 '울고 싶지 않아'를 선사,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세븐틴은 '모자를 눌러 쓰고', '박수'를 비롯해 '바람개비', '13월의 춤', 'TRAUMA' 등 주요 수록곡 무대와 여러 VCR 영상 등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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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먼저 오프닝 영상을 통해 동화 속 왕자님이 현실로 나타난 것과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의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팬 미팅은 총 3회에 걸쳐 2만 명을 동원하는데 성공하며 전석 매진 세례를 기록, 대세 아이돌임을 티켓 파워로 입증했다.

세븐틴은 오프닝 무대를 마치고 "팬미팅 이후 행복이 뭔지 알았다. 2번째 팬미팅이 정말 좋고 다음에는 더 넓은 곳에서도 팬미팅을 하고 싶다"며 "오늘 추운데 세븐틴이 뜨겁게 해드리겠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 다 풀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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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지난해 '박수' 활동 중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해온 멤버 디에잇은 이날 현장을 통해 무사히 완쾌, 13인 완전체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디에잇은 끝까지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건강 회복이 우선이라는 소속사의 판단에 의료진과 상의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디에잇은 "많이 아팠는데 여러분도 많이 걱정해주셨지만 이렇게 왔다"며 "오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여러분도 행복한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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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이날 멤버들끼리 서로를 알아보는 '나를 맞혀봐' 코너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았으며 보컬, 퍼포먼스, 힙합 유닛팀의 수록곡 무대, '입버릇', '스위밍 풀', '언행일치' 등 유닛 리버스 스테이지 등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세븐틴은 오는 5일 스페셜 앨범 'DIRECTOR’S CUT'(디렉터스 컷) 발표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며 신곡을 팬들에게 먼저 깜짝 발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세븐틴은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이번 앨범 이후 발표하는 곡들이 정말 대박이 나서 연말 시상식에서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가 된 상을 받고 싶은 게 목표"라고 당차게 말했다.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는 엔딩 멘트를 통해 "작년에 정말 많이 울었다. 이렇게 행복하고 싶었고 많이 웃고 싶었다"며 "올해를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답했다.

세븐틴은 오는 5일 스페셜 앨범 'DIRECTOR'S CUT(디렉터스 컷)'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 'TEEN, AGE(틴, 에이지)'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 앨범으로,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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