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아형' 승리, 태양 축가는 '스트롱 베이비'..의리 과시

이현경 인턴기자  |  2018.02.04 07:00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사진='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그룹 빅뱅의 승리가 '아는형님'에 출연해 빅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태양의 결혼을 언급했다. 승리는 "태양이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에게 소원이 있다며 간절하게 부탁한 게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태양이 승리에게 축가를 부탁한 것. 승리는 "사실 내가 빅뱅에서 파트가 많지 않다. 그래서 태양이 '축가를 해달라'고 했을 때 '왜 하필 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태양은 "동생이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답했던 것. 승리는 자신이 YG안에서 축가를 가장 많이 부른 가수임을 어필하며 "YG의 재무팀, 회계팀, 법무팀 다 내가 가서 축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축가는 승리의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를 부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승리는 "태양 후에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대답을 망설였다. 하지만 이내 "태양 형 빼고는 지금 다 여자친구가 없다"고 답했다.

승리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빅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승리는 "지드래곤은 빅뱅에게 가장 적합한 리더다. 우리도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 그런 멤버들을 하나로 만든 게 지드래곤이다"라고 말하며 지드래곤의 공을 높였다.

반대로 지드래곤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승리는 "감기 기운도 있고 너무 힘들어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오겠다고 했는데 당시 지드래곤이 '너만 지금 아픈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참아"라고 시크하게 말해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엄청 냉정하다고 생각했는데 참았더니 진짜로 나았다. 그래서 그 후로 약을 안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승리는 아이콘의 숙소에서 발견된 야동이 담긴 외장하드의 주인을 끝내 밝히지 않아 의리를 과시했다. 승리는 자신의 것이라고 오해를 사 억울한 모습을 보였지만 멤버 보호차원에서 끝까지 이니셜을 밝히지 않았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승리는 빅뱅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과시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빅뱅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의리를 과시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이에 빅뱅의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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