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왕진진 사실혼 주장女에게 협박 당했다"

윤상근 기자  |  2017.12.30 15:50
왕진진, 낸시랭 /사진=김휘선 기자 왕진진, 낸시랭 /사진=김휘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38·박혜령)이 자신의 남편 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는 여성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낸시랭은 "황모씨(왕진진과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하는 여성)에게서 여러 차례 협박과 모함을 받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달렸다"며 "그 분이 내게 '내 남편에게서 떨어져라. 간통죄로 신고하겠다'고 계속 주장했다. 관련 증거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그 분은 엄연히 법적인 남편이 존재하며 그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자녀가 3명이나 된다"고 덧붙였다.

낸시랭은 앞서 지난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하며 시선을 모았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함께 직접 혼인 신고서를 들고 찍은 인증 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왕진진의 과거 이력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불거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왕진진이 사기,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고 장자연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된 위조 편지를 직접 작성,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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