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나혼자', 2017 MBC 연예대상 휩쓸까

김미화 기자  |  2017.12.23 10:00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시상식의 계절이다. 한 해 동안 사랑받은 방송 프로그램,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올해 연예대상에서는 누가 영광을 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KBS는 노조 파업으로 인해 연예대상을 개최하지 않는다. MBC는 파업을 끝내고 곧바로 시상식팀를 꾸려 준비하고 있다.

개그맨들이 많은 활약을 펼쳐왔던 KBS 연예대상 개최가 무산되며, 반사적으로 MBC 연예대상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 예능 '무한도전'을 비롯해 터줏대감 '라디오스타'에 상승세 제대로 탄 '나혼자 산다'까지. 어느 프로그램이 연예대상을 휩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됐다가 정규 편성 된 '나혼자산다'는 벌써 5년째 방송 중인 장수프로그램이다. 스타의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나혼자 산다'는 1인 가구가 늘어난 요즘 볼만한 예능으로 자리 잡으며 금요일 밤을 책임져 왔다.

그동안 꾸준히 사랑 받았던 '나혼자산다'는 올해 더욱 큰 주목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기안84, 헨리등 고정 출연진들의 조합에 무지개라이브 코너를 통해 태양, 김사랑, 다니엘헤니 등 톱스타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고정적인 재미거리는 그대로 가져가면서, 이벤트성 재미를 추가하며 골수 시청자를 확보한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전현무와 한혜진, 박나래와 기안84 그리고 충재씨의 러브라인까지 만들어내며 다른 연애예능 프로그램 이상의 재미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혜진과 이시언의 티격태격 케미를 응원하는 팬들도 늘어나면서 재미거리가 더 생겼다.

'나혼자 산다'가 기존에 스타들의 일상생활을 보여주는데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이들 사이의 관계를 만들고, 함께 무언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의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사진=MBC /사진=MBC


이같은 '나혼자 산다'의 상승세에 지난 9월 시작됐던 MBC의 파업 기간 중에도 '나혼자 산다'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호소하는 시청자도 늘었다.

이처럼 상승세를 제대로 탄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가 2017 MBC 방송연예대상을 휩쓸지가 관전포인트다.

현재 시청자 투표로 진행되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벌써 '나혼자 산다'의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커플이 이름을 올려 응원 받고 있다.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프로그램상 등도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방송 이후 최고 전성기를 맞은 '나혼자 산다'가 올해 MBC 방송연예대상을 휩쓸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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