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발인..SM·팬들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윤상근 기자  |  2017.12.21 08:22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인기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김종현)의 발인 당일까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수많은 팬들, 그리고 유족은 고인의 곁을 지켰다.

고 종현의 발인식이 21일 오전 9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된다. 이날 발인에 앞서 오전 8시부터는 비공개 영결식이 기독교 예식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들과 SM엔터테인먼트 식구들, 그리고 여러 지인들이 참석했다. 또한 장례식장 주위를 머무른 수백명의 팬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기 위해 영결식장 주위에서 대기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된 이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나며 모두를 충격과 슬픔에 빠뜨리게 했다. 향년 27세. 경찰은 종현이 묵었던 레지던스에서의 수사를 통해 종현의 사인을 사실상 자살로 판명하고 유족, 병원 측과 논의 끝에 부검 없이 사건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직후 공식입장을 통해 종현의 사망 사실을 전하고 "종현은 그 누구보다도 음악을 사랑하고 무대를 즐기며 음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최고의 아티스트입니다"라는 애도의 글을 전했다. 또한 샤이니 멤버 민호, 키, 온유, 태민을 함께 상주 이름에 올리며 고인의 곁을 지켰으며 이수만 SM 대표와 소녀시대 태연, 보아, 강타, 엑소,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NCT, f(x) 빅토리아, 강호동, 전현무 등 소속사 동료 가수들 및 관계자들도 빈소로 급히 향해 고인을 추모했다.

소속사 관계자들은 발인 당일까지도 분주하게 움직이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인도했다. 팬들 역시 발인식이 거행되는 장소 곁에 몰리며 슬픔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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