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팬들, 빈소 곁 밤샘 대기..사라지지 않는 슬픔

윤상근 기자  |  2017.12.20 08:08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에도 팬들의 애도는 계속되고 있다.

고 종현의 빈소는 지난 19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돼 이틀째인 20일에도 조문객을 받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현재 장례식장 주변에는 종현을 애도하기 위해 팬 10여 명이 대기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이들 모두 장례식장 1층 주변 테이블에 앉으며 밤새 곁을 지키는 등 종현을 쉽게 떠나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빈소 입구에는 5~6명 정도의 경호 인력이 배치돼 빈소 곁을 지키고 있다. 이들 모두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장례식장 관계자는 입관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미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된 이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후 경찰과 유족은 별도의 부검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했다.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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