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종현 빈소 이틀째 삼엄 경비.."입관식 아직 미정"

윤상근 기자  |  2017.12.20 08:02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 삼엄한 경비 속에 엄숙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후 고인의 빈소는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돼 조문객을 받고 있다. 또한 종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따로 마련한 상태다. 장례식장 주변에는 종현을 애도하기 위해 팬 10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조문 이틀째 아산병원에는 5~6명 정도의 경호 인력이 배치돼 빈소 곁을 지키고 있다. 이들 모두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차단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입관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입관식 진행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현재 유가족들이 빈소에 머무르며 밤샘 조문을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사를 맡은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냈다. 이후 경찰과 유족은 별도의 부검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했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로 예정됐으며 장지는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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