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겨울스페셜 앨범 26일로 발매 연기..故 종현 애도

김미화 기자  |  2017.12.19 21:04
그룹 엑소 / 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 / 사진=스타뉴스


그룹 엑소의 앨범 발매일이 21일에서 오는 26일로 닷새 연기됐다.

19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앨범 발매 연기 소식을 알렸다.

해당 공지글에는 "엑소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을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엑소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 발매 일정이 부득이하게 12월 26일로 변경 됐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앞서 엑소는 오는 21일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고(故) 샤이니 종현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 이날은 종현의 발인식이 진행되는 날이라 오는 26일로 미뤘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유족은 별도의 부검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하다. 유족도 부검을 원하지 않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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