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동갑내기 故 종현 추모.."음악에 대한 열정 기억"

최서영 인턴기자  |  2017.12.19 20:01
/사진=스타뉴스, 에디킴 인스타그램 /사진=스타뉴스, 에디킴 인스타그램


가수 에디킴이 동갑내기 가수 였던 샤이니의 종현을 애도했다.

에디킴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같은 길을 가던, 흔치 않은 동갑내기 친구가 떠나가네요. 네 음악에 대한 열정 기억할게. 고생 많았어"라는 말로 샤이니 종현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경찰과 119구급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갈탄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프라이팬에 피워놓은 상태였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종현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종현은 숨지기 전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유서 형식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유족은 별도의 부검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1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 확실하다. 유족도 부검을 원하지 않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사건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이 고인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 조문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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