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미국시장 위해 영어노래 발표하지 않을 것"

이정호 기자  |  2017.12.10 15:05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국시장을 위해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시혁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시혁은 "미국시장을 위해 영어로 된 노래를 발표하고 가수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가수가 영어를 배우고, 미국 회사랑 계약해 데뷔를 하고, 미국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것은 케이팝 가수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미국시장에 데뷔한 아시아인 가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윙스투어'는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악스홀에서 시작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리즈다.

지난 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9개 도시 40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금까지 모든 공연을 퍼펙트 매진을 기록하며 총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K팝 그룹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돼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데 이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는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28위로 진입해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도 4위로 진입하는 등 연달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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