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대표 "BTS 성과, 격려·위로 메시지 통했다"

이정호 기자  |  2017.12.10 14:46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대중음악이 전하는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가 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방시혁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시혁은 "사실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을 묻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성공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비결을 간결하게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대중음악이 전하는 격려와 위로의 힘을 믿었고,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대하는 진심을 믿었다. 이런 것들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언어적 장벽을 넘어서 보편타당한 메시지와 좋은 콘텐츠는 어디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지금까지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의 실적이 축적돼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덧붙어 말했다.

'윙스투어'는 지난 2014년 10월 17일 서울 악스홀에서 시작된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BTS LIVE TRILOGY EPISODE)'의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시리즈다.

지난 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북남미, 동남아, 호주, 일본 등 전 세계 19개 도시 40회 공연을 펼쳤다. 특히 지금까지 모든 공연을 퍼펙트 매진을 기록하며 총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K팝 그룹 최초로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초청돼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한 데 이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신곡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는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28위로 진입해 K팝 그룹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도 4위로 진입하는 등 연달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