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하리수 이어 유아인 마저..뒤틀린 '관종' 행보

윤성열 기자  |  2017.11.29 11:06
/사진=한서희 SNS 캡처 /사진=한서희 SNS 캡처


연습생 한서희가 유명 연예인들과 연이은 설전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스스로 '관심 종자'(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라고 칭할 만큼, 연예인들을 향한 날 선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트러블메이커'를 자처하고 있는 것.

한서희는 아직 데뷔하지 않은 가수 연습생이지만,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으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그러나 자숙을 하는 여타 연예인들과 달리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해 유명세를 얻고 있다. 앞서 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리수와 설전을 벌인데 이어 배우 유아인을 저격하는 발언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규정한 한서희는 최근 하리수를 향해 "트랜스젠더는 여성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리수는 "이 사람의 인성도, 저지른 행동도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지만. 한서희는 멈추지 않고 트랜스젠더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이슈 몰이를 이어갔다.

한서희의 화살은 이번엔 유아인을 향했다. 유아인이 잠재적 성범죄자로 자신을 매도했다며 일부 네티즌들에게 날을 세우자, 한서희는 유아인의 발언이 여성 혐오적이라고 지적하며 설전에 기름을 부었다.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두 사람의 설전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한서희는 유아인의 과거 발언까지 들추며 유아인을 향한 저격을 서슴지 않고 있다.

한서희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과 연이은 설전으로 주목을 톡톡히 받았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는 13만1000에 달한다. 일부 그녀의 행동에 동조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의 발언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오히려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가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엔 자신의 SNS에 후원 계좌까지 공지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관심 종자'의 뒤틀린 행보라는 지적마저 나오는 이유다.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포장해 이슈성 발언을 일삼는 그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관심이 쏠리면 쏠릴수록, 이슈를 조장하는 그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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