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故김주혁 비보에 슬픔..귀국 후 납골묘行"(공식)

윤성열 기자  |  2017.11.02 11:56
정준영(왼쪽)과 고 김주혁 /사진=스타뉴스 정준영(왼쪽)과 고 김주혁 /사진=스타뉴스


가수 정준영이 지난 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의 비보를 뒤늦게 접하고 슬픔에 빠졌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준영 군과 연락이 닿았고, 소식을 접하게 돼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김주혁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 선데이-1박 2일 시즌3'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 달 29일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 차 출국한 정준영은 통신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함에 따라 고인의 비보를 접하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현지 전화국에 화재가 발생해 지역 내에서의 연락조차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뒤늦게 정준영에게 비보를 전한 제작진은 "고인과 가까웠던 정준영 씨를 위로하며 귀국을 앞당길 수 있는 방법을 수소문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5일 오후 귀국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귀국해서 납골묘로 바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인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발인은 2일 진행됐으며,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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