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빈소, 일반인에도 개방..팬들 조문 발걸음

윤성열 기자  |  2017.11.01 11:03
고 김주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고 김주혁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달 30일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故) 김주혁의 빈소가 팬들에게도 개방된다.

1일 오전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둘째 날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에는 고인의 유족과 소속사 나무엑터스 직원들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이른 아침 빈소에는 생전 인연을 맺은 지인들 뿐 아니라 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조문을 마친 일부 팬들을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소속사 나무엔터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일반인들도 조문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일반인들을 위한 분향소를 따로 마련하려 했으나 자리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발걸음도 계속될 전망이다. 전날 밤사이 고두심, 최민식, 류준열, 김지수, 손현주, 송지효, 유재석, 지석진, 하하, 김제동 등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연인 이유영을 비롯해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출연진과 제작진도 조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이유영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고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눈물만 흘리며 깊은 슬픔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벤츠 SUV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인근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발인은 오는 11월 2일 오전 진행되며,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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