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연인 이유영, '런닝맨' 촬영 중 비보 접해

이경호 기자  |  2017.10.30 19:05
배우 이유영/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유영/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유영(27)이 연인 김주혁(45)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확인 중에 있다.

30일 오후 이유영 측 관계자는 이날 김주혁의 사망 소식과 관련 "저희도 확인 중이다"고 말을 아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유영은 이날 부산광역시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 중이었으며, 촬영 중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도로에서 자신이 타고 있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고,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고 김주혁은 배우 김무생의 아들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암 허준' '아르곤' 등 외에 여러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2013년 1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을 통해 예능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세이 예스'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방자전' '커플즈' '뷰티 인사이드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 출연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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