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형 아이돌 BTS, 팬들 내조 힘입어 세계로③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⑭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지현 기자  |  2017.10.09 13:30
방탄소년단. /사진=홍봉진 기자 방탄소년단. /사진=홍봉진 기자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성장형 아이돌이다. 앨범의 초동판매량과 콘서트 공연장 규모를 보면 정비례 그래프를 그린다. 팬들과 함께 성장한 방탄소년단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우뚝 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를 발표했다. 새 앨범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첫 진입과 '빌보드 200' Top1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리더 랩몬스터는 27일 소속사를 통해서 "아티스트로서 가장 대단한 영광이고, 또 한국어로 된 노래라 너무 뿌듯하고 감명 깊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날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런 영광을 선물해주신 전 세계 모든 아미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팬덤의 힘이 숨어 있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폭넓은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아미'로 불리는 팬덤은 끊임없는 내조로 방탄소년단이 더욱 더 올라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자발적으로 노래의 가사를 각종 외국어로 번역해 SNS상에서 유통한다. 방탄소년단의 각종 기사와 방송 활동을 번역하는 유명한 계정들은 팬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나 있다.

해외팬들이 제작한 방탄소년단 포스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해외팬들이 제작한 방탄소년단 포스터.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해외 아미들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한국어 노래기 때문에 미국 라디오에서 좀처럼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노출되지 않자 라디오에 지속적으로 신청해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도록 만들었다. 또한 방탄소년단을 알리기 위해 포스터도 제작해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에 뿌리는 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국내와 해외에서 팬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방탄소년단을 내조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끊임없이 SNS 계정을 활용해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민은 "'핫 100' 차트는 정말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서 더 충격적이었다. 빌보드 소식을 듣고는 역시 아미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생각났다. 우리에게 정말 큰 선물을 주셨고, 앞으로 그 선물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장형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성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로운 앨범을 낼 때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새웠던 기록을 경신한다. 그리고 그 뒤에는 든든한 팬들이 있다. 팬들의 내조에 힘입어 방탄소년단은 세계로 뻗어 나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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