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에픽하이..쉴틈없는 2017 YG 컴백 릴레이④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⑪YG엔터테인먼트]

윤상근 기자  |  2017.10.07 08:30
(위부터) 젝스키스, 에픽하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위부터) 젝스키스, 에픽하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뉴스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들의 쉴 틈 없는 컴백 소식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위너, 태양, 바비를 거쳐 젝스키스와 에픽하이가 2017년 하반기 YG 컴백 주자로서 팬들 앞에 설 것으로 보인다.

YG는 올해도 주축 가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숱한 화제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컴백 활동을 앞두고 부침이 없진 않았지만 흔들림 없이 확실한 음악성과 강력한 팬덤을 바탕으로 한 국내외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역시 YG'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YG는 올해 2NE1, 자이언티 등을 필두로 5월 싸이의 정규 8집 국내 활동 재개와 아이콘의 컴백, 지드래곤의 USB 앨범 '권지용'의 뜨거운 반응 등 대한민국 가요계 이슈의 중심에 섰다. 팀 해체를 선언한 2NE1은 굿바이 싱글 이후 멤버 씨엘의 미국 진출과 박봄, 산다라박의 지속적인 근황 소식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고, 자이언티는 새 앨범 'OO'으로 음원 차트 강자로서 면모를 보였다. 싸이의 '4X2=8' 앨범은 이병헌과의 조우와 지코, 바비, 이성경 등 후배 스타들과의 협업 등으로도 작지 않은 화제성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다.

지드래곤의 USB 앨범 발매는 올해 국내 가요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었다. 2014년 '쿠데타'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지드래곤의 이 솔로 앨범은 과연 앨범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가온차트가 "'권지용'은 앨범으로 볼 수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한데 반해 지드래곤이 SNS를 통해 아쉬운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2017년 하반기 YG 컴백 릴레이는 블랙핑크, 원, 악동뮤지션 등 막내 라인들의 매력 발산을 거쳐 YG의 주축인 빅뱅 태양, 아이콘 바비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YG는 이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젝스키스와 3년 만에 컴백하는 에픽하이를 통해 연말까지 소속 가수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젝스키스는 지난 21일 18년 만의 정규 앨범인 '어나더 라이트'를 통해 팬들 앞에 다시 섰다. 젝스키스는 지난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시즌2 특집 편을 통해 16년 만에 뭉치며 팬들에게 다시금 진한 감동을 전한 이후 꾸준한 팀 활동을 통해 팬들과 영원히 함께 할 것임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전성기 당시 풋풋했던 모습을 뒤로 한 채 이제는 어엿한 1세대 아이돌이자 선배의 입장에서도 적극적인 방송 출연과 쉴 틈 없는 신곡 준비,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모두 소화하며 끈끈한 팀워크와 아낌없는 팬 사랑을 보였다. 젝스키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음악을 접목하며 가수로서 발전적인 행보까지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젝스키스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5집은 팬들과 함께 다시 만나 시작하는, 리스타트의 개념을 담은 앨범"이라고 밝히며 "데뷔하는 느낌도 들고 부담도 크지만 이전 앨범을 냈을 때보다 더욱 뿌듯하고 값진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에픽하이의 컴백 활동도 팬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대목임에 틀림없다. 에픽하이는 오는 11월 3일과 11월 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함과 동시에 새 앨범 수록곡을 직접 라이브로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에픽하이의 앨범 컴백은 지난 2014년 '신발장' 이후 3년 만이다.

에픽하이는 자타공인 한국 힙합 신의 대표 그룹이다. 에픽하이는 YG 소속 이전에도 특유의 실험적인 음악성과 세련된 멜로디, 샘플링 등을 기반으로 한 감성 힙합을 선사하며 힙합 신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YG 패밀리로 합류한 이후 에픽하이는 타블로의 프로듀서 행보와 함께 잠시 팀 활동을 멈췄지만 이번 컴백을 통해 에픽하이만의 진가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에픽하이의 이번 컴백 앨범이 팬들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서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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