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vs정려원, 키이스트 동갑내기 절친의 시청률 경쟁③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⑩키이스트]

김미화 기자  |  2017.10.06 15:30
정려원, 한예슬 / 사진=스타뉴스 정려원, 한예슬 / 사진=스타뉴스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같은 소속사 동갑내기 절친 배우 한예슬(36)과 정려원(36)이 한 날 한 시 새 드라마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서 대결을 펼친다.

정려원은 오는 9일 첫방송 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정려원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15년 tvN '풍선껌' 이후 2년 여만.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정려원은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 역할을 맡아 새로운 검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예슬은 9일 첫방송하는 MBC '20세기 소년소녀'로 시청자를 만난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이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한예슬은 톱스타 사진진 역할을 맡아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다.

재밌는 것은 두 사람이 키이스트 소속의 동갑내기 배우라는 것. 한예슬이 주연을 맡은 '20세기 소년소녀'는 당초 지난 9월 25일 첫방송 예정이었으나 MBC 파업으로 인해 첫방송이 2주 연기 되며 정려원 주연 드라마인 '마녀의 법정'과 같은 날 시작하게 됐다.

한예슬 / 사진=MBC 한예슬 / 사진=MBC


지난달 29일 같은 시간 진행 된 '마녀의 법정'과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두 여배우의 경쟁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관한 질문에 두 여배우는 모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정려원과 굉장히 오래된 친구다. 같은 날 드라마를 시작하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난 경험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예슬은 "(정려원과)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같이 드라마 끝내고 같이 여행을 가자. 시청률 많이 나온 쪽이 여행 쏘는 거다'라고 내기도 했다. 려원이 드라마도 잘되고 저희 드라마도 잘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이후 한예슬은 "려원아. 딱 기다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사진=KBS /사진=KBS


정려원 역시 짧은 대답으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려원은 '20세기 소년소녀'와의 경쟁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자신있다"라고 전했다.

드라마 첫 방송이 5일 남은 가운데, 동갑내기 절친인 두 여배우의 드라마 시청률 대결은 어떻게 될지, 또 두 여배우가 작품 속에서 각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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