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 순항' 워너원, 악플러 악영향은 없다!②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③YMC엔터테인먼트]

윤상근 기자  |  2017.10.02 09:00
그룹 워너원 /사진=김휘선 기자 그룹 워너원 /사진=김휘선 기자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2017년 최고 신인 아이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바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김재환 배진영 라이관린 박우진 윤지성 옹성우 황민현 하성운 이대휘)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지난 6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은 최고의 화제성을 등에 업고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워너원의 현재까지의 행보는 큰 걸림돌이 없어 보인다. 지난 8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규모 프리미엄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치른 것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데뷔 타이틀 곡 '에너제틱'과 '활활' 등으로 실시간 차트 정상에 안착하고, 주요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총 11관왕을 기록,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MBC뮤직 '쇼챔피언'과 엠넷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에선 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했다.

워너원의 활동 기간은 지난 8월부터 시작해 내년 말까지 총 1년 5개월. 워너원은 데뷔 직후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나서며 지상파, 케이블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해피투게더', tvN 'SNL코리아'를 비롯한 주요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도장 깨기를 하듯 거쳤다.

워너원은 이 기세를 몰아 미국 LA, 호주 시드니 등 해외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단독 콘서트는 아니지만 현지 팬들과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워너원의 활동 폭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2017년 8월을 기점으로 왕성한 활동과 존재감을 보이고 있기에 워너원의 올해 연말 시상식에서의 수상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워너원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2017 AAA'(Asia Artist Awards)에도 참석을 확정하며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외에도 지상파 가요 무대에서 워너원이 보여줄 무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을 향한 높은 관심 속에 다소 어긋난 팬심 역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이 여러 소속사 연습생들이 한데 모여 경쟁하고, 치열하게 경연을 펼치며 냉정하게 최종 순위를 통해 평가를 받는 과정을 거치기에 이에 따른 과열된 경쟁이 아쉬운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몇몇 멤버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지나친 관심으로 인한 현장에서의 잘못된 행보 역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워너원 일부 멤버들의 경우 각 소속사를 통해 악성 댓글 및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상태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위에 이름을 올린 강다니엘을 비롯해 윤지성, 이대휘, 배진영, 박우진 등이 인신 공격 및 성희롱에 가까운 악의적 내용을 게재한 네티즌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

급기야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20일 공식입장을 통해 비매너 팬들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YMC는 "워너원의 공항 출국 과정에서 벌어진 팬들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인해 질서가 어지럽혀지고 멤버들 역시 정신적, 신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YMC는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의 몰카, 멤버들을 향한 무리한 접촉 시도 등을 지적했다.

워너원을 향한 일부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과 함께 워너원의 2017년 활동은 연말까지도 팬들의 엄청난 지지 속에 순항을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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