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를 넘어..뉴이스트W, 새로운 도약을 향해④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추석특집 ②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윤상근 기자  |  2017.10.01 09:00
뉴이스트W /사진제공=플레디스 뉴이스트W /사진제공=플레디스


스타뉴스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연예 기획사를 다룬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한류의 일등 공신, 대한민국 국가대표 연예 기획사들을 스타뉴스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기자들이 들여다봤습니다.

6년차 보이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 렌)는 지난 2월 소속사 플레디스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상 팀 활동 중단을 선언, 팬들을 놀라게 했다. 플레디스는 이어 "팀 활동은 잠시 멈추지만, 팀이 해체되는 건 아니다. 뉴이스트W라는 팀으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팬들에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12년 '애프터스쿨 보이즈'라는 오디션을 통해 여러 재편을 거쳐 가요계에 데뷔한 뉴이스트는 치열한 아이돌 그룹 인지도 경쟁 속에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간간이 해외 활동도 이어가는 등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정도였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뉴이스트에게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현역 아이돌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인지도가 높지 않아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재조명을 받고 싶다는 이 의미는 뉴이스트를 향한 응원의 시선만 불러일으키지 않았다. 이는 뉴이스트가 그간의 활동을 통해 가요계에서 큰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현역 아이돌 출신으로서 뉴이스트 멤버 JR, 백호, 민, 렌은 각각 김종현, 강동호, 황민현, 최민기라는 이름으로 오디션에 도전하는 참가자의 신분으로 다시 돌아갔다. 여러 평가를 받으며 이들은 뉴이스트의 미래도 고민하고 있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분명 뉴이스트의 향후 행보를 결정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역시 컸다.

하지만 노력 끝에 뉴이스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재조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멤버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로 합류하기 위한 커트 라인인 최종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강동호가 13위, 김종현이 14위, 최민기는 20위에 올랐다. 심지어 김종현의 경우 앞선 순위 발표에서 1위를 차지했었다는 점은 아쉬움과 함께 놀라움 역시 자아냈다. 이와 함께 뉴이스트의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은 뉴이스트 국내 활동 기간 중 가장 길었다.

황민현의 워너원 합류와 함께 뉴이스트도 새롭게 재편되며 새 국면을 맞이했다. 플레디스는 황민현 없이 JR, 아론, 백호, 렌으로 구성된 4인조의 뉴이스트W를 결성하게 됐다. 이 와중에 뉴이스트가 2013년 발표한 '여보세요'와 뉴이스트W 스페셜 싱글 음원 '있다면'의 음원 차트 1위 등극으로 뉴이스트W의 활동에 더 큰 힘을 보탰다.

비록 현역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붙긴 했지만 뉴이스트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계기로 그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제 뉴이스트W는 새 앨범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뉴이스트W는 오는 10월 10일 새 앨범 발매를 확정했으며 지난 7월 스페셜 싱글 '있다면' 이후 3개월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뉴이스트W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26일과 8월 27일 팬미팅 '러브 & 드림'(L.O.Λ.E & DREAM)을 통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마 이번 앨범은 총 6곡 정도가 수록될 것이며 유닛 그룹으로서 앨범 형태가 정규 또는 미니의 개념을 굳이 규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멤버 개개인의 고정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함께 이번 앨범 활동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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