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아이피', 청불 딛고 박스오피스 1위 출발

김현록 기자  |  2017.08.24 06:43
사진=\'브이아이피\' 포스터 사진='브이아이피' 포스터


박훈정 감독의 영화 '브이아이피'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이아이피'는 개봉일인 지난 23일 하루 동안 17만402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8만1503명이다.

'브이아이피'는 한국과 미국 정보긱관의 합작으로 기획 귀순한 북한 최고위 인사의 아들이 연쇄살인범으로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각축전을 그린 범죄물.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란 핸디캡에도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 박스오피스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던 '택시운전사'는 '브이아이피'에 밀려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하루 10만521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은 1074만705명에 이르렀다.

'청년경찰'이 8만8872명(누적 422만9674명)으로 3위를 기록했고, '장산범'이 4만8712명(누적 84만639명)으로 4위에 올랐다. '혹성탈출:종의 전쟁', '다크타워:희마으이 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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