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남자다움'에 대한 갈망..김우빈 부러워하기도"

김현록 기자  |  2017.08.21 11:13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이 '남자다움'에 대한 갈망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종석은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김광일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감행한 이종석은 "꿈꾸던 남자 영화에 출연하게 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등 쟁쟁한 선배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무엇보다 누가 되고 싶지 않아 많이 물어보고 함께하면서 의견을 나눴다고도 말했다.

이종석은 "선배님들을 보면 비주얼적으로도 남자 느낌이 물씬 난다. 그런 점에서 (김)우빈이도 제 친구지만 부러운 게 많았다. 장동건 선배님 보면서도 우와 남자라면 저래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다움에 대한 갈망과 욕망이 있다"며 "남자다움이라고 하는 것이, 그게 외적으로만 완성되는 건 아니다. 제가 인상 쓰면 보는 사람 따라서는 우스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제가 못 가진 것이기 때문에 가지고 싶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잔혹한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영화. 이종석은 북한 고위급 인사의 아들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인 김광일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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