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YG와 사이좋다..본의아니게 트러블메이커"

김현록 기자  |  2017.08.21 10:56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종석이 팬미팅을 둘러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종석은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이종석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14년부터 생일이 있는 9월 매년 진행해오던 팬미팅과 관련해 소속사 YG와 소통이 되지 않고 있다고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이에 '저격' 이야기까지 나오며 불화설까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은 "그렇게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다"며 "죄송합니다. 본의 아니게 트러블메이커가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종석은 "제가 원래 SNS를 하는 건 팬들 보라고 하는 것이다. SNS는 인생의 사치라고 하지 않나. 대부분 기사가 나는 걸 아니까 코멘트는 잘 쓰지 않는다"면서 "팬미팅 경우에는 암묵적으로 팬들과의 약속 같은 거였다. 비슷한 시기 제 생일에 맞춰서 해왔던 건데 그에 관련해 취소되거나 연기를 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설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석은 "저는 그게 '저격' 이라 표현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YG는 좋은 회사다. 진행비도 잘 나온다. 본의 아니게 회사에서 난감해졌다. 사실 문제가 있었던 건 공연 내용과 이견이 있어서 연기가 될 수 있겠다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워딩을 잘못 할 수 있었다. YG 좋은 회사라고 써달라.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데 다른 팀들에서 나를 좀 불편해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종석은 당시 자신의 SNS에 "팬미팅 기다리는 팬들이 많을 것 같아서"라며 "짧게. 팬미팅을 계획을 하고는 있었는데 말이죠. 와이지가 각 팀들이 워낙 자부심이 대단하고 자존감도 높은데 소통이 안되는 관계로. 공연팀과 공연내용의 이견이 있어서 외부에서 연출을 들이느라 시간을 꽤 잡아먹어서 어쩌면 올해는 넘겨야할지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최대한 빨리 공지할게요!"라고 밝혔다.

이에 논란이 일자 YG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이종석 프라이빗 스테이지'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기 위한 일련의 과정에서, 그가 오래 기다려온 팬들에게 이해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린 글입니다. 이종석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입장을 냈다.

한편 이종석은 오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브이아이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수지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9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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