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가수 반위백 측, 용준형 곡 표절 인정.."무의식 중에"

이경호 기자  |  2017.08.15 16:29
용준형/사진=스타뉴스 용준형/사진=스타뉴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화권 가수의 노래와 관련, 작곡가가 표절을 인정했다.

15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논란이 되고 있는 반위백의 신곡 '실면(失眠)'의 작곡가 방진강이 용준형의 노래를 표절했다고 인정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면' 작곡가인 방진강은 "오래 전부터 비스트의 음악을 즐겨 들었다. '실면'을 작곡하던 중 멜로디를 무의식적으로 쓴 것 같다"면서 논란이 된 2014년 용준형의 자작곡 표절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여러분들께 사과드리며 저작권 침해 부분이 있다면 법적 책임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만 매체에서는 반위백의 노래 '실면'은 용준형의 자작곡과 흡사하다고 지적 했다. 뿐만 아니라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의 노래 '카페인'과 일부 가사가 비슷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용준형 측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작곡가 방진강이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준 것은 고맙다"며 "용준형과 퍼블리싱권이 있는 뮤직큐브와 이번 표절 문제와 관련한 대책을 세워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노래에 대한 권리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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