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총사'PD "용화 없는 호동·희선, '친해지길 바라' 느낌"(인터뷰)

임주현 기자  |  2017.08.14 13:26
김희선(왼쪽)과 강호동/사진제공=CJ E&M 김희선(왼쪽)과 강호동/사진제공=CJ E&M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 연출 박상혁 PD가 생일도 편에서 펼쳐질 강호동 김희선의 관계 변화를 언급했다.

박상혁 PD는 최근 스타뉴스에 "다음 생일도 편에서 (정)용화가 해외 공연에 가서 초반에 없다"며 "새로운 그림이 나왔다"라고 밝혔다. 박 PD는 "용화가 없으니까 (강)호동 (김)희선만 남았는데 둘이 약간 어색했다"라고 설명했다.

'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각종 섬에서 자신의 취향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우이도와 영산도에 이어 14일부터 생일도 편이 진행된다. 생일도 편에서는 정용화가 해외 스케줄로 뒤늦게 합류했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는 '섬총사'를 통해 우이도와 영산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차츰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정용화의 부재는 강호동 김희선의 어색한 사이를 끄집어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CJ E&M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사진 왼쪽부터)/사진제공=CJ E&M


박 PD는 "셋이 있으면 용화가 양쪽을 맞추는데 용화가 없는 상황에서 둘이서 어색한 상황이 있었다"며 "방송으로는 재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두 사람이 전날 술 먹고 놀 때는 용화와 셋이서 재밌게 놀다가 다음 날 아침 되면 '희선 씨' 하는 사이"라며 "용화가 이틀 있다가 오는데,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게 재밌고 '친해지길 바라'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낯선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재밌다"며 "제가 했던 '룸메이트' '불타는 청춘'도 다 같은 연장선에서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인간관계의 변화 과정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섬총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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