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청년경찰' 최소 200만 관객만 넘었으면 한다"(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2017.07.26 11:07
배우 강하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하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하늘(27)이 '청년경찰'의 흥행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강하늘은 26일 오전 서울 소격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 인터뷰에서 '군함도', '택시운전사', '장산범' 등 여름 대작들과 경쟁하게 된 것에 대한 "'붙어볼만한 하다'는 생각은 안 했다.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부끄럽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런 경쟁을 원한 게 아니었다. 배급사에서 한 것"이라며 "저는 흥행이 꼭 되고 싶다는 생각은 안 했다. 다만 영화 보시는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흥행은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다 같이 애써서 해서 소중하다. 많은 분들도 재미있게 봐주셨다. 손익분기점만 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영화를 다같이 애써서 찍었는데, 누구든 슬픈 사람은 없어야 한다"며 "영화가 손익분기점이 200만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최소 200만 관객만 넘었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영화에 대해서는 "재미있었다. 찍을 때도 감독님이 철저하게 찍으셨다. 후반 작업을 할 때는 편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는 않았다"며 "감독님이 초를 재면서 찍으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영화가 굉장히 속도감 있게 잘 나오겠다 싶었다. 나중에 보니 음악도 제대로 붙었고, 속도감 있게 잘 나왔다"면서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하늘은 '청년경찰'에서 이론에 능한, 배운 대로 하는 경찰대생 희열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 머리보다 먼저 몸이 반응하는대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기준 역의 박서준과 호흡을 맞췄다.

한편 '청년경찰'은 혈기왕성한 경찰대생 기준(박서준 분), 희열(강하늘 분)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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