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송중기 "송혜교는 사랑하는 사람..과거 행동 진심 잘했다"

전형화 기자  |  2017.07.19 16:54


배우 송중기가 연인인 송혜교가 과거 미쓰시비 광고를 거절한 것에 대해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군함도라 불리는 하시마섬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 송중기는 광복군 출신으로 미군 OSS에서 훈련을 받고 하시마섬에 강제징용된 독립인사를 구출하는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미지가 송중기를 스타덤에 오르게 만든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캐릭터와 흡사하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혜교와 10월31일 결혼한다.

송중기는 "과거 송혜교가 (군함도 탄광을 운영한)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건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처음 기사를 접하고 마음으로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광고가 나한테 들어와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송혜교가)현재는 사랑하는 사람이 됐다"며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함도'에는 엔딩크레딧에 감사하는 사람에 송혜교 이름도 올라가 있다. 이에 대해서 류승완 감독은 "송혜교 소속사에서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낸 적이 있다"며 "얻어먹은 사람들은 다 감사함을 기록한다"고 대신 설명했다.

'군함도'는 7월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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