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장애인 비하 논란에 "차별어 인지 못해..반성"(공식)

윤성열 기자  |  2017.07.10 10:47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유세윤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이 사과했다.

코엔스타즈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세윤씨의 발언으로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비난을 샀다.

코엔스타즈 측은 "당시 유세윤 씨는 오랜만에 '이태원 프리덤’의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흥이 오른 상태였고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애드리브를 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세윤씨는 해당 단어가 공석에서는 물론 사석에서도 근절해야 할 시대가 만든 '차별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언행을 하는데 있어 신중함을 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방송인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코엔스타즈 측은 또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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