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출입국시 협찬의상 입지 않았다..안타깝다"

문완식 기자  |  2017.07.07 13:58
에릭-나혜미 부부 에릭-나혜미 부부


가수 겸 배우 에릭이 이른바 '몰래 입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릭은 7일 오후 소속사 E&J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오늘(7일) 입국과 관련해서 저희 회사 측의 불찰과 오해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나혜미와 결혼한 에릭은 신혼여행을 마치고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하지만 '몰래 입국' 논란이 불거졌다. 협찬사에서 의상을 협찬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취재진에게 알렸는데 에릭-나혜미 부부가 협찬사 고지 게이트와 다른 게이트로 나간 것. 이에 이들의 입국 모습은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다.

에릭은 "입국 취재에 대해 전혀 전달받은 바 없었고, 입국 시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협찬이 아닌 매체들이 없을 것으로 고려해 저희들이 평소에 편하게 입던 옷을 입고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대로 C 게이트로 입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1일 출국 시에는 밤 11시 50분 항공편 너무 늦은 시간이므로 기자분들께 알리진 않았지만 혹시 모를 취재진 앞에 너무 편한 저희들 의상으로 나타나기 염려스러워 스타일리스트에게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을 하고 출국을 했지만 협찬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반납 의상이었다"고 말했다.

에릭은 "출국 시 혹시 모를 기자분들에 의해 사진이 공개 될 수 있으니 반납용 스타일링을 부탁해서 착장했지만 매체가 없어서 조용히 출국 했고, 입국 시 아무 전달을 받은 게 없어 매니저에게 전달받은 차량과 가장 가까운 동선인 C게이트로 협찬 의상이 아닌 저희들 옷을 편하게 입고 아무 의심없이 입국한 것이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에릭은 "가족들과 지인들께 조용히 축복받고, 행복한 발걸음을 내딛어야 할 시기에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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