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마초 권유' 폭로 가인·권유자 참고인 조사"

윤성열 기자  |  2017.06.12 12:16
/사진=스타뉴스 /사진=스타뉴스


지인으로부터 대마초 흡연을 권유받았다고 폭로한 걸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정훈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2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을 권유 받았다고 글을 올린 가인을 직접 찾아가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권유자로 알려진 A씨에 대해서도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인 배우 주지훈의 친구 A씨가 자신에게 대마초를 권유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가인은 "내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 ○○○씨가 제게 떨(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을 권유하더라"고 주장하며 함께 나눈 메시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면서도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X다"라고 적었다.

가인은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 한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가인의 대마초 권유글과 관련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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