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탑 측 "다른 환자들에 불편 죄송..같은 피해 막고자"

길혜성 기자  |  2017.06.09 16:36
탑 / 사진=김휘선 기자 탑 / 사진=김휘선 기자


빅뱅 탑(30, 최승현)이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실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한 가운데, 탑 측은 다른 환자들에 사과의 뜻 및 탑이 옮긴 병원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 등에 대해 전했다.

탑 측 관계자는 탑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을 떠난 직후인 9일 오후 스타뉴스에 "며칠 간 탑으로 인해 다른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탑의 보호자는 원할한 면회를 위해 전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탑 측 관계자는 "또 다른 병원에서 같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병원 이름은 확인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고,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탑은 9일 오후 2시 30분께 그간 입원해 있던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실했다. 전출된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에서 6일 오전 기상 시간에 의식을 잃어 깨어나지 못한 후,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된 지 나흘 만이다.

이날 탑은 휠체어로 타고 이대목동병원을 나서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탑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탑은 의무경찰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을 포착됐다. 이에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탑을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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