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전격 전원 조치.."가족 요청으로 이송 병원 못밝혀"

이대목동병원=김미화 기자  |  2017.06.09 14:38
/사진=김미화 기자 /사진=김미화 기자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0, 최승현)이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에서 퇴실 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이어간다.

탑은 9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중환자실 퇴실 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탑의 전원 소식을 알리며, 탑이 이대 목동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치료 받게 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동하는 병원은 가족의 요청으로 알릴 수 없다"라며 "전원 이유는 이대목동병원의 안전병동에 1인실이 없기 때문이다. 탑은 다른 병원의 안정병동 1인실에서 치료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빅뱅 탑 / 사진=스타뉴스 빅뱅 탑 / 사진=스타뉴스


또한 탑은 이날 오후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 됐다. 탑의 직위 해제 결정은 경찰 내부 규정에 따른 조치로, 형사 사건으로 구속되거나 기소되면 직위 해제 하도록 돼 있어서다. 직위 해제 기간은 군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탑은 지난 6일 오후부터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앞서 탑은 전출된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에서 6일 오전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경찰은 탑이 의무경찰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정황을 포착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탑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5일 탑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