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논란에 대마초 권유까지..가인이 폭발한 이유

한아름 기자  |  2017.06.04 16:41
가인 /사진=스타뉴스 가인 /사진=스타뉴스


가인이 악플러들을 향해 화를 참지 못하고 결국 폭발했다.

사건은 지난 5월 24일 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원주 상지대학교의 행사에 불참한다는 기사가 보도되면서 시작됐다.

가인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브라운아이드걸스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오는 24일 진행 예정이었던 행사에 가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일부 네티즌은 가인이 임신했다는 근거 없는 추측들을 쏟아냈다. 이후 가인은 자신의 상태와 관련해 31일 '진단성 폐렴'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 후로도 악성 댓글을 남기는 네티즌의 설전은 계속됐고, 급기야 가인은 "고소는 안해. 피곤해"란 글과 함께 몇몇 네티즌이 가인의 임신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내용의 캡처본을 게재했다. 더 구체적으로 폐렴 치료 중이며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 '불면증' 증세가 있다고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또 가인은 끊이지 않는 임신과 관련된 악플에 "그리고 말인데, 왜 모든 여자 연예인들이 산부인과를 숨어다녀야 합니까. 내과나 외과는 그냥 가면서. 그리고 임신은 축복할 일입니다. 근데 전 임신이 아니구요. 모든 여자 연예인분들이 당당히 병원을 갔음합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가인은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밝혔음에도 불구, 일부 네티즌들이 임신 의혹을 제기하며 악플을 다는 것에 불쾌함을 드러내며 일일이 대응했다. 가인은 병명에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네티즌에게 "영동 세브란스에 가봐"라고 직접 병원 이름까지 거론했다.

급기야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꺼구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가지씩 말씀드립니다"라며 연인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 흡연을 권유받은 사실을 알렸다.

가인은 네티즌들의 도 넘은 악플에 계속해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네티즌과의 싸움을 진행 중이다. 대마초 흡연을 권유 받았다고 폭로한 가인이 일으킨 파장이 어디가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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