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난 전직 약쟁이 여친..친구 대마초 권유"(전문)

한아름 기자  |  2017.06.04 15:57
가인 /사진=스타뉴스 가인 /사진=스타뉴스


가인이 연인 주지훈의 친구로부터 대마초를 권유받았다고 주장했다.

가인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거푸 글을 올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라며 "지금은 제가 알기로는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라며 연인 주지훈을 언급했다.

이어 가인은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 ○○○씨가 제게 떨(대마초를 뜻하는 은어)을 권유하더군요"라고 주장하며 함께 나눈 메신저 대화의 내용을 공개했다.

가인은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라면서도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라고 덧붙였다. 가인은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X다"라며 응수했다.

가인은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놨으니"라며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 한다"라며 격앙된 톤의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가인은 지난 5월 31일 자신이 폐렴 치료 중이며 '공황 발작을 동반한 불안장애'와 '불면증' 증세가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다음은 가인 인스타그램 전문

네 전 지금 치료 중인 정신병 환자입니다

그게 전 부끄럽지 않습니다. 치료될 꺼구요

우선 죽을 각오하고 감옥 갈 각오하고

지금부터 제가 미친 이유를 한가지씩 말씀드립니다

네 전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친입니다(물론 지금은 제가 알기로는 받을 벌을 다 받고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주지훈 씨 여친이라고 해도

주지훈 씨 친구인 ○○○씨가 제에게

떨(대마초)을 권유하더군요 네 사실 살짝 넘어갈 뻔했죠

정신이 안 좋았으니 저는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이미 합법적 모르핀 투여 중이니깐

니들도 억울하면 피고 빵에 가든

미친 듯이 아파서 모르핀을 드시든

나한테 대마초 권유하면 그땐 뒤X다

광고 안 찍어도 돼 이미지 따위

쓰고 먹고 죽어도 남을 만큼 벌어 놨으니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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