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운동화 모으기 2천켤레 끝..새 취미는"

문완식 기자  |  2017.06.05 09:37
배우 박해진과 그의 신발들 배우 박해진과 그의 신발들


'스니커즈 마니아'로 유명한 배우 박해진이 더 이상 운동화를 모으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신발 모으기 취미를 이제 끊었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특정 브랜드 스니커즈(운동화) 모으기 취미로 유명했는데, 그는 "2000점 가까이 모았다"고 했다.

박해진이 이 취미를 그만둔 이유는 더이상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

그는 "신발 모으기는 끝까지 해봤다고 생각한다. 2000점 가까이 모았다. 신발 때문에 이사를 못 갈 정도였다"고 했다.

배우 박해진의 집을 가득 메웠던 신발들 배우 박해진의 집을 가득 메웠던 신발들


박해진이 "신발 때문에 이사 갈 때 이삿짐 차 한 대를 더 부를 정도였다"며 "고심 끝에 다 정리했다"고 했다. 지인이나 친척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신발들이 그의 결을 지키고 있다. 박해진은 "지금은 집에 신발이 200~300족 정도가 있다"고 했다.

박해진의 새 취미는 인테리어. 여기에도 그만의 세밀한 성격이 묻어난다.

그는 "휴지 걸이 하나, 콘센트 하나까지 제가 다 고른다"며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게 조명인데 조명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고 했다.

나아가 "인테리어의 완성은 패브릭"이라며 "카펫 하나, 러그 하나, 커튼 하나도 원단까지 제가 다 고른다"고 했다.

가구도 그를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박해진은 "요즘은 시간 날 때 마다 가구를 사고 있다"며 "예쁜 게 정말 많은 데 정작 1년에 몇 개 사지는 못하고 있다. 해외 주문을 주로 하는데 보통 배 타고 오는데 3개월 정도 걸리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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