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악플러 칼 빼들었다 "법적 대응 형사고소"(공식)

윤상근 기자  |  2017.05.15 09:10
걸그룹 에이핑크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사진=김창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랜에이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우리 김정철, 김봉우 변호사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에이핑크에 대한 SNS 등 정보통신망을 통한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행위 및 모욕행위에 대해 엄중한 경고를 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에이핑크 멤버들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SNS 및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한 명예훼손 및 모욕 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경고, 대응을 했으나 여전히 위 행위들이 계속되면서 그 정도가 관심의 표현으로만 치부하기에는 그 수인 한도를 심히 벗어났으며, 그 대상 또한 멤버들의 가족들에게까지 이르렀다"며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SNS 계정에 게시된 사진에는 여성으로서는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의 성적수치심을 발생시키는 매우 충격적인 내용의 댓글들이 계속 등록됐으며 이는 단순히 에이핑크 및 연예인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여성 전체에 대한 모욕행위로서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그 사태의 심각성 및 파장이 적지 않다"며 "장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에이핑크 멤버들에 대하여 악의적 댓글을 작성한 이들을 발본색원, 더 이상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악플러 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고소할 것이며, 형사 고소를 통해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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