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난 만들어진 아이..끼 많다는 얘기 기분 좋아"

문완식 기자  |  2017.05.10 10:55
현아 현아


현아가 자신의 끼는 만들어진 것이라며 끼 많다는 얘기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현아는 10일 오전 서울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열린 트리플H 첫 번째 미니앨범 '199X'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한 지 10년이 됐는데 끼가 많다는 얘기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현아는 "어렸을 때부터 끼가 없었다. 아버지 꿈이 배우였는데 저를 배우 만들고 싶어하셨다. 오디션을 50번 정도 보게 하셨는데 다 떨어졌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현아는 "그러다 가수가 됐고, 제 끼는 어떻게 보면 아버지,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도 끼 많다는 얘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현아는 "아버지는 요즘도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신다"며 "어떤 논란이 생겨도 '우리 딸 욕 먹어서 어떡해' 이렇게 안 하신다. '아주 욕먹게 잘해부렀네' 이렇게 말하시는 게 더 힘이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트리플H는 현아와 함께 큐브 소속 그룹 펜타곤 멤버 후이(24, 이회택), 이던(23, 김효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트러블메이커 이후 현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혼성 유닛이다. 1990년대를 연상시키는 신나는 펑크 스타일의 곡 '365 FRESH'를 타이틀곡으로 한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를 지난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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