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콜드플레이 역대급 오프닝..韓팬들 떼창 화답

윤상근 기자  |  2017.04.15 20:26
/사진제공=현대카드 /사진제공=현대카드


세계적인 영국 록 그룹 콜드플레이가 드디어 한국 팬들 앞에 섰다.

콜드플레이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콜드플레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를 개최하고 5만여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콜드플레이는 앞선 영상에 이어 오후 8시 12분께 무대에 등장했다. 현장을 찾은 4만 5000여 관객들은 앞서 스태프에게 받은 자이로 팔찌를 착용하고 암전된 공연장을 붉게 물들였다. 팬들은 오후 8시가 지나서도 콜드플레이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연신 박수를 치고 함성을 보내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이후 전 세계 팬들의 영상과 함께 "잠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국 팬들의 인사와 함께 잠실벌의 열기는 더해졌다. 한국 팬들은 떼창으로 콜드플레이에 화답했다.

무대에 선 콜드플레이는 오프닝 무대로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즈', '옐로우', '에브리 티어드롭' 등을 열창했다.

콜드플레이는 성원에 힘입어 추가로 확정된 공연을 오는 16일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5일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도 입증했다. 콜드플레이는 내한 공연 이후 오는 19일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돔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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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는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영국 4인조 록 밴드. 크리스 마틴(보컬, 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콜드플레이는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담은 멜로디와 각 멤버들의 조화가 곁들여진 사운드로 브릿 팝, 아레나 록, 일렉트로닉 팝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선사, 대중과 평단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콜드플레이는 지금까지 총 7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 전 세계적으로 8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옐로우', '인 마이 플레이스', '클락스', 스피드 오브 사운드', '비바 라 비다', '파라다이스, '에버글로우'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데뷔 앨범 '패러츄스'부터 7집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까지 전 앨범을 UK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으며 3, 4, 5, 6집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한 그래미 어워드 및 브릿 어워즈를 립롯한 전 세계 음악 시상식에서 60회 이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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