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다' 콜드플레이, 13일 입국..주말 첫 내한공연

길혜성 기자  |  2017.04.14 15:07
콜드플레이 / 사진제공=현대카드 콜드플레이 / 사진제공=현대카드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가 첫 내한 공연을 위해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는 콜드플레이가 공식 SNS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국 팬들을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콜드플레이는 입국 전부터 관계자들에 조용히 한국에 들어올 것이란 뜻을 전한 바 있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1998년 결성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콘서트다.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인 만큼 당초 15일 하루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콘서트는 예매 시작 수 분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 16일 공연을 추가로 확정했다. 콜드플레이에 대한 국내 팬들의 높은 관심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8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록 밴드다. 크리스 마틴( 보컬, 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발표한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8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 밴드다. '옐로'(Yellow), '인 마이 플레이스'(In My Place), '스피드 오브 사운드'(Speed of Sound),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파라다이스'(Paradise), '에버글로'(Everglow) 등 수 많은 히트곡들을 보유하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미국 그래미와 브릿 어워즈를 포함, 현재까지 전 세계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0회 이상 후보에 올라 60회 이상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음악성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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