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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하면서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7시 40분께 청와대 관저를 나가 서울 삼성동 자택에 도착했다.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민경욱 전 대변인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 모든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안고 가겠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면서 파면돼 대통령 신분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