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3월24일 '쇼탱' 데뷔 신화, 현재진행 '신화' 또 완성..18년 기념일

[길혜성의 뮤직 유니버스]32

길혜성 기자  |  2016.03.24 09:42
신화 / 사진=스타뉴스 신화 / 사진=스타뉴스


국내 최장수 아이돌그룹 신화(에릭 신혜성 김동완 이민우 전진 앤디)가 또 하나의 '신화'를 완성했다.

신화는 국내 가요계에서 데뷔 이후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최장 기간 팀을 꾸려온 아이돌그룹이란 타이틀을 이미 갖고 있다.

신화는 24일을 맞아 최장 기간 팀 유지 기록을 만 18년으로 늘렸다. 신화의 데뷔 만 18주년 기념일은 그들이 여전히 현역 아이돌그룹과 신곡과 콘서트로 경쟁하는 현재 진행형 그룹으로 이뤄냈기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화는 지난 1998년 3월 24일 당시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의 '쇼 뮤직탱크'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1998년 3월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 '해결사'를 발표한 신화는 1999년 2집 'T.O.P', 2000년 3집 '온리 원', 2001년 4집 '헤이 컴 온', 2002년 3월 5집 '퍼펙트 맨', 2002년 12월 6집 '너의 결혼식', 2004년 7집 '브랜드 뉴', 2006년 8집 '스테이트 오브 디 아트', 2008년 9집 '신화 9th', 2012년 10집 '더 리턴', 2013년 11집 '더 클래식', 2015년 12집 '위'를 발매하는 등 멤버들의 병역 활동 기간을 제외하고는 지난 18년간 지속적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물론 이 사이 여러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국내 아이돌그룹들 중 18년간 꾸준하고 활발히 신곡 및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온 팀 역시 신화가 유일하다.

특히 신화는 지난해 2월 발매했던 정규 12집 '위' 타이틀곡 '표적'으로 방송사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무려 10관왕에 등극하는 저력까지 보였다.

데뷔 초기 H.O.T 젝스키스 god 등 1세대 아이돌그룹과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신화는 2010년 이후 데뷔한, 아니 자신들의 데뷔 시점 보다 늦게 태어난 멤버도 속해 있는 후배 아이들그룹들과도 정당하게 경합해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까지 달성했기에 '표적'의 성적은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당시에는 1인자는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음악적 노력을 통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대상까지 거머쥐며, 어느덧 여러 후배 아이돌그룹들의 롤모델까지 된 신화. 그렇다고 신화는 안주할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곧바로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기 때문이다.

신화는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총 2회에 걸쳐 회당 1만 관객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HWA 18TH ANNIVERSARY CONCERT-HERO'란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신화 멤버들은 18주년 기념일, 역시 유쾌한 입담으로 팬들에 그들이 현재 진행형 팀임을 알렸다.

이날 신화 공식 SNS에 이민우는 "콘서트가 코앞이지 말입니다! 무대에서 만나요~신!화!창!조!", 에릭은 "콘서트가 입앞이지 말입니다! 콘서트장에서 만나요~

사랑하는 주황공주 신화창조 여러분~ 신!화!창!조!"란 글을 각각 올렸다.

혜성은 "콘서트가 눈코입 앞이지 말입니다! 공연장에서 방가방가 만나요~우리는 이제 18살~!! 많이 컸다 아이가~(영화 친구 버전)", 전진은 "콘서트가 눈코입 앞이지 말입니다! 공연장에서 방가방가 만나요~ 우리는 이제 18살~!!많이 컷디리리리리리~~(영구 버전)"이란 글을 올리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역시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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