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병원, 심폐소생술에 스마트워치 도움

채준 기자  |  2020.01.06 16:48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사진제공=중앙대병원


심폐소생술에 스마트워치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진행 등 다양한 앱과 장치가 개발된 가운데, 이러한 장치의 효과를 평가하는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심폐소생술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기기의 유용성을 평가한 연구 분석이 시행되어, 심폐소생술에 있어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정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심폐소생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부정맥센터 안미숙 간호사는 '실시간 심폐소생술 피드백 장치로서 스마트기기 사용이 심폐소생술 질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그동안 다양한 심폐소생술 질을 평가하는 장치가 개발되었으나 실제 심정지 상황에서 사용하였을 때에는 환자의 가슴위에 부착된 장치가 늑골골절 및 혈흉을 유발하기도 하며 구조자에게도 손의 통증 및 부상을 입히는 등 여러가지 단점이 발견되어 왔다.

중앙대병원 안미숙 간호사는 스마트폰 어플과 스마트워치 어플을 활용해 심폐소생술 훈련 시 실시간 피드백 장치로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과 같은 스마트기기의 유용성을 가슴압박의 속도, 깊이, 정확도로 나누어 비교 평가한 연구들을 분석하였다.

안미숙 간호사는 “이번 연구는 심폐소생술 훈련 시 스마트기기를 사용한 관련 연구들의 방법론적 질을 평가하고 결과를 분석 및 합성하여 기기들의 사용 효과를 규명한 최초의 연구임에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본 논문은 유럽소생위원회(ERC, European Resuscitation Council)의 공식 저널이며, 응급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SCI 국제학술지 ‘Resuscitation (vol. 144)’ 2019년 11월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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