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 생긴 지방종, 괜찮을까?

채준 기자  |  2019.11.05 11:28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사진제공=안산 에이스병원


지방종은 지방조직으로 만들어진 양성 종양으로 전체 인구의 2% 가량에서 발견되며 대게 등, 어깨, 복부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중년의40-60대 성인에서 전형적으로 발견되며 여성 보다는 남성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보통 하나의 종괴로 피하조직에서 생기고, 크기도 5cm 보다 작으며 만지면 부드럽고, 움직이며, 압통이 없지만 가끔 근육 안에 생기기도하며 경우에 따라 다발성으로 발견되기도 한다.

발병원인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발병인자로서는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으며, 가족성 다발성 지방종증과 같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유전적이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및 MRI 촬영을 통해 악성종양인 지방육종과 구별이 필요하고, 치료는 대게 필요 없이 경과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약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임의 제약이 생기는 경우 혹은 미용상의 이유로 수술적 제거를 하며, 크기가 많이 큰 경우에는 지방육종과의 감별을 위해 수술적 절제 및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재발하는 경우는 1-2% 정도 이지만 이 경우도 수술적 절제가 가능하며, 최근 흉터 없이 제거하기 위해 지방흡입을 시도 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제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어 치료법에 결정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지방종이 지방육종으로 변환되는 경우나 지방종 절제술 후 1% 정도에서 조직검사 후 지방육종이 발견되는 경우도 매우 드물게 있어 지방종의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급격한 크기의 증가가 되는 경우 악성 종양인 지방육종과의 감별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를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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