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과도한 체중, 척추질환의 원인

채준 기자  |  2019.07.09 11:32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허리 통증은 인생을 살아가며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하다. 평균 수명의 증가와 더불어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도 늘어 요통을 호소하는 분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요통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이 있겠지만 과도한 체중도 원인이 되기에 체중 조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정상적인 요추는 옆에서 보면 앞쪽으로 배불뚝이 모양(C자)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러지 못하는 경우 상체로부터 받는 압력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디스크의 퇴화가 가속화 된다. 여기에 과도한 체중이 더해지면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며 추후 디스크의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이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디스크의 퇴행으로 인해 요통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경막 외 신경 성형술 등의 간단한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지만 과도한 체중의 원인으로 증상이 반복될 수 있고 더 진행되고 심해져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요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체중과다로 인한 척추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열량 위주의 식생활의 개선을 통한 적절한 다이어트 요법뿐만 아니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데 이는 단시간 동안 체중 감량을 단행하게 되는 경우 체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도 감소하기 때문에 척추 질환의 진행을 더 악화 시킬 수 있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 전문의의 지도에 바탕을 둔 척추의 안정성에 도움이 되는 허리 근육의 강화 운동을 병행한 적절한 체중조절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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