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준 척추비법] 손과 팔의 저림, 흉곽출구증후군?

채준 기자  |  2019.06.25 13:46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쇄골 아래, 뒤쪽의 작은 공간에 팔로 이어지는 혈관과 상완 신경총의 신경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통로가 좁아져서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손이나 팔의 통증 및 저림 증상, 붓기 및 피부색이나 온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흉곽출구증후군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쇄골이나 제1늑골의 골절, 어깨 탈구 및 교통사고 등의 외상이나 반복적인 어깨로의 부하가 걸리는 경우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 선천적으로 제1번의 늑골이나 제7번 경추의 횡돌기의 변형으로 인해 압박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방사선검사, 신경전도검사 및 혈관 조영술 등을 이용하여 할 수 있고.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흉곽 출구를 넓히는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 첫 번째 늑골을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흉곽출구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평소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을 피하고 과체중인 환자는 체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흉곽출구증후군의 증상들은 목 디스크, 퇴행성 경추 질환 및 어께의 활액낭염, 회전근개 증후군, 그리고 수근관 증후군, 척골관증후군, 혈관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을 내리는데 각별한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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