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산에이스병원
쇄골 아래, 뒤쪽의 작은 공간에 팔로 이어지는 혈관과 상완 신경총의 신경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통로가 좁아져서 신경이나 혈관을 압박하여 손이나 팔의 통증 및 저림 증상, 붓기 및 피부색이나 온도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흉곽출구증후군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쇄골이나 제1늑골의 골절, 어깨 탈구 및 교통사고 등의 외상이나 반복적인 어깨로의 부하가 걸리는 경우 발생할 수 있고 이외에 선천적으로 제1번의 늑골이나 제7번 경추의 횡돌기의 변형으로 인해 압박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진단은 이학적 검사, 방사선검사, 신경전도검사 및 혈관 조영술 등을 이용하여 할 수 있고.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흉곽 출구를 넓히는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 호전이 되지만 심한 통증이나 보존적 치료가 실패하는 경우 첫 번째 늑골을 제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승준 안산 에이스병원 원장은 “흉곽출구증후군의 증상들은 목 디스크, 퇴행성 경추 질환 및 어께의 활액낭염, 회전근개 증후군, 그리고 수근관 증후군, 척골관증후군, 혈관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진단을 내리는데 각별한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반드시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