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방광염 조심

채준 기자  |  2018.12.11 11:43
추운 겨울에는 방광염이 자주 생긴다.




경울에는 독감이나 장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마찬가지로 방광염도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재발성 요로감염은 1년안에 3차례 이상 생길 때로 정의하고 있다. 이 요로감염 중에는 방광염과 신우신염 전립선염 등 소변과 관련된 모든 감염이 포함된다. 방광염은 대부분 여자가 걸리게 되고 이건 요도 길이에 따른 구조 차이에 따른 원인일 것으로 생각된다. 매년 12% 정도의 여자분이 방광염을 앓는다는 통계도 나와있다.

원인균은 80%-90% 정도가 대장균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감염 경로는 요도를 통해서 방광으로 들어가게 된다. 보통 방광염의 치료를 경구 항생제를 3일에서 7일정도 사용하게 된다. 대부분 경구 항생제 치료만으로 호전이 되는데 일부 환자들의 경우에는 금새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재발할 수 있는 원인 중에는 내성균에 의해서 원인 균이 치료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일단 있다. 항생제 치료 중에는 증상이 없지만 항생제가 없어지면 다시 증상이 생기면서 균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치료 후 15일 이내에 재발할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아 세균 배양을 통해 원인 균주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내성균이 확인될 경우에는 그 균을 치료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

내성균이 없는데도 계속 재발하는 경우에 쓸 수 있는 방법 중에 예방적 항생제 요법이 있다. 치료 용량보다 줄여서 꾸준히 장기간(6개월~1년) 항생제를 복용하는데 효과는 있지만 장기간 항생제 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이 문제다. 폐경 이후의 분들의 경우에는 에스트로겐 크림이 방광염 재발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식품 중에는 크렌베리가 유명하다. 여러 많은 연구들의 결과가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되기도 한다. 미국의사협회 에서는 권하지 않고 있으나 유럽비뇨기과학회에서는 복용을 이야기한다. 유산균의 경우에도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연구가 더 필요하다.

생활습관 교정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성관계 후 배뇨가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비데 사용의 경우에는 소변 자체의 균을 줄인다는 보고와 정상 세균들을 변화시켜 안 좋다는 보고도 있다. 계속해서 불편하면 가까운 비뇨기과를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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